경남교육청,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운영

대상 학교 165개교 방문, 12월까지 941차시 교육
상호 존중 마음 함양·어울림 교육환경 조성 기대

  • 입력 2022.05.19 17:33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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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상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현장.
▲ 남해 상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현장.

 경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을 높이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를 향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력과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시군이 연계해 사업 효과를 더 높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가 대상 학교를 선정하면, 경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시군 가족센터에 소속된 이주민 출신의 다문화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

 다문화교육을 희망하는 165개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941차시를 지원하며 체험과 주제 중심으로 교육한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다양한 나라의 ▲국기 만들기 ▲문화 체험하기 ▲간단한 언어 말하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학생들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사업으로, 중복 지원과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증가하는 다문화교육 수요를 맞출 수 있게 됐다.

 또한 결혼 이민자 강사가 함께해 체험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은 경남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 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시군 가족센터는 다문화학생의 의사소통과 학교생활 적응,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요구를 다 충족하지 못해 내년에도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이 학생들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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