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후보들 출정식 갖고 표심잡기 돌입

박종훈 후보 “미래교육 완성·경남형 무상교육 실현”
김상권 후보 “경남교육의 전교조 권력 반드시 교체”

  • 입력 2022.05.19 17:41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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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박종훈·김상권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남도민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박종훈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 성산구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체제 완성, 안전하고 평화로운 맘(Mom) 편한 학교 조성, 경남형 무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선거에서 승리해 경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오전에는 창원 성산구 가음정사거리 유세에서 “누구나 미래교육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미래교육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될 경남 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박종훈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창원 남양초등학교 앞으로 이동해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의 등교 안전지도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서 박 후보는 “4년 전에도 공식선거운동을 등교 지도로 시작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것, 그것이 교육감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오직 아이들만 보며 달려가겠다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낮은 자세로 도민들을 만나가겠다”고 말했다.

 20일은 거제, 진주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김상권 후보는 19일 오전 창원시청로터리 옆 NH농협 경남본부 앞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인 저 김상권은 오늘 여러분 앞에 맹세한다”면서 “경남교육 전교조 권력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전교조 교육감의 8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공정과 상식의 경남교육,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경남교육,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경남교육,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알뜰하게 살펴주는 사랑의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불의를 뿌리 뽑고 무너진 학교를 바로 세워달라는 학부모와 도민의 간절함이 여기까지 오게 했다. 무너진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앞서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과 창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20일은 마산 삼각지공원 출근 인사를 한 후 함안 가야시장 장날 유세를 하고, MBC경남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준비하고 오후 5시 35분부터 1시간 가량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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