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현장을 방문해 현판식을 가졌다.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19일 현판식을 진행한 토탈엔지니어링㈜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특수밸브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외형은 작지만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전형적인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하던 고가의 밸브를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플랜트와 국내발전 5사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SABIC) 등 20여 개국에 거래처를 두고 있다.
토탈엔지니어링㈜ 성해진 대표는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을 계기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해 매출을 50% 이상 확대하겠다”면서 “신재생에너지인 LNG와 수소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극저온/고온용 밸브를 개발·보완하고 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최열수 청장은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은 뛰어난 기술력과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함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테크노파크 등과 기업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글로벌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을 당부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하면서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경남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 및 수출액 실적을 보유한 유망한 기업들이 신청했으며,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22개사가 선정돼 현재 경남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총 72개사가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