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무소속 3파전, 출정식 가지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의령 곳곳 선거운동 이어져

  • 입력 2022.05.19 19:04
  • 수정 2022.05.22 10:38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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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완 후보가 19일 출정식에서 부인과 함께 만세를 하고 있다.
▲ 오태완 후보가 19일 출정식에서 부인과 함께 만세를 하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의령군수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는 오전 10시 의령읍 리신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난 짧은 1년 임기 동안 의령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면 이번 4년은 의령 발전을 위한 ‘만루홈런’을 치는 ‘4번 타자‘ 군수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지자들과 군민 7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국민의 힘 소속 정치인들이 오 후보에게 지지 영상을 보내와 이목이 쏠렸다.

 특히 윤상현 의원은 본인의 무소속 당선과 복당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덕담을 전했고, 지상욱 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우리 당(국민의 힘) 후보 임이 자명하다”는 말로 오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날 오태완 후보는 “지금 의령에는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하다”며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를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명실상부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민주당에서 최근 탈당한 무소속 김충규 후보는 오전 10시 신반시장 내 에서 출정식을, 오후 2시에는 의령우체국 앞에서 출정식 가졌다.

 김 후보는 “여당 야당 어느 쪽이라도 의령군 발전에 필요하다면 주저함없이 손을 내밀어야 하는데, 지금 우리 의령이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며 “민주당의 군수후보로 나서서 맺은 야당의 인맥과 현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핵관의 인맥들을 가리지 않고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세력과 미래를 열망하는 군민의 대결이다”며 “거짓은 절대 참을 이길 수 없다. 압도적인 승리로 군민의 위대함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슨 일이 있어도 군민이 군수를 걱정하는 잘못된 군을 만들지 않겠다”면서 “저의 캐치프레이즈가 ‘바로잡겠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무소속 손호현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의령군우체국 앞, 오후1시 30분에 부림축협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손 후보는 “누구나 살고싶은 미래, 의령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희망 의령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의령군수선거는 무소속 오태완 군수, 무소속 김충규 후보, 무소속 손호현 후보의 무소속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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