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20일 창원특례시 진해구 웅동에 소재한 한국 곤충산업의 선두주자를 꿈꾸고 있는 6년차 청년농업인 이찬희 씨(30) 청년농업인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청년농업인의 의견을 듣는 소통행보를 펼쳤다.
이찬희 씨는 식용곤충 굼벵이를 사육해 환, 분말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기스락 굼벵이는 제품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농지나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의 다른 굼벵이 사육장과는 달리 오피스텔을 개조해 성충산란실과 유충사육실 등 각각 분리된 현대화 시설 속에서 엄격한 위생 매뉴얼을 통해 굼벵이를 사육하고 있으며, 외부의 병해충 감염으로부터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 속에서 사육하고 있다.
이찬희 대표는 “창원특례시는 인근에 대도시가 위치해 있어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기 좋은 최고의 조건”이라며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8년 청년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농지구입을 하는 데 3억 융자지원, 영농정착지원금 3200만원, 포장재 지원사업 및 로컬푸드 육성지원사업 등 총 3억5400만원을 지원받아 창업자금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민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함께하며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마진의 하락, 농업인력 부족 등 농업경영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을 청취했으며 향후 농정시책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