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선정학교 연수 개최

7개교 모여 공간혁신 우수사례 등 공유·일정 협의
작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거점학교 역할 논의

  • 입력 2022.05.22 17:41
  • 기자명 /문동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0일 의령 대의초등학교에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선정학교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 지난 20일 의령 대의초등학교에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선정학교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의령 대의초등학교에서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대상 학교의 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에는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힘을 모은다.

 지역,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위해 특색교육과정 운영,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선정된 7개 학교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맞춤형 특색교육과정과 학교 공간혁신 우수 사례 공유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안 해결방안 모색 ▲향후 일정,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작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 공동체와 연대 ▲도내 작은 학교를 위한 거점학교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지자체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작은 학교를 더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2020년 선정된 남해 상주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갯벌 생태교육 ‘은모래 쓰담쓰담’과 ‘다랑논 프로젝트’, 고성 영오초는 숲 밧줄 놀이와 당항포 수상스포츠 등 ‘사계절 생태학교’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1~2022년 선정된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 거창 북상초, 고성 삼산초, 의령 화정초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간 혁신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우리 교육청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뿐만 아니라 작은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광역통학구역 및 중학교 광역학구제까지 관련 정책을 강화해나가서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