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경남지역의 유권자의 수가 총 280만4287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주민등록 선거권자 279만8860명, 주민등록 재외국민 2043명, 외국인 선거권자 3384명을 합한 수치다.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해 주민등록 신고를 한 재외국민 중 3개월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사람이며 외국인 선거권자는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재된 사람을 말한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보다 3만8802명 증가했으나, 올해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는 5620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0만4000여 명(50.07%), 여자가 140만여 명(49.92%)이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선거구가 44만4000여 명(15.85%)으로 가장 많다.
다만 창원은 5개 구지역(의창·성산·마산합포·마산회원·진해)을 합하면 87만4000여 명에 달한다.
반면 의령군이 2만4000여 명(0.87%)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8만여 명(20.68%)으로 가장 많고, 18∼19세가 6만2000여 명(2.24%)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유권자 수는 모두 21만9449명이다.
한편, 경남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의 무투표 선거구는 16곳으로 후보자는 23명이라고 밝혔다.
무투표 선거구는 후보자가 1인이거나 해당 선거구에서 선거 할 의원정수를 넘지 않은 경우이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비례대표 산청군의회 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이 1곳뿐으로, 해당 정당 후보자 2명 중 추천순위 1번을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무투표 후보자는 23명이지만 당선자는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