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3개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해 46개의 메달보다 5개를 더 따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수영 손지원 선수 ▲슐런 명수현 선수가 3관왕 ▲육상트랙의 김현빈 ▲슐런 박석진·하승목·김재범·박예은·조희수·김향숙·김윤지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고, 경남선수단은 참가한 12개 종목 중 11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첫 출전한 ▲배구 종목은 무패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슐런 종목에서 12개 시도가 참가한 가운데 경남선수단은 개인·단체전을 아울러 종합우승을 거머쥐면서 오는 2023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분산 개최 및 제한된 인원만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 비해 올해는 경남도청과 교육청, 시군장애인체육회, 특수학교 교장단 등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격려와 응원을 하면서 더욱 뜻깊은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문보근 총감독은 “메달의 유무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대회를 즐기고, 진심을 다했다면 모두가 우승자다.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