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20일 경남지역본부에서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해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도 미곡종합처리장운영 부산울산경남협의회(이하 RPC 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도 결산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및 신임임원 선출과 더불어 양곡사업 추진 진도 분석 및 식습관 변화 등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정부가 앞서 2월 8일과 이달 16일 2차례에 걸쳐 실시한 2021년산 쌀 27만t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최근 쌀값 하락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판단, 3차 18만5000t의 쌀 추가격리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용구 협의회장은 “농협은 지난해 쌀 생산량의 50%를 매입했으나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차 격리에서 패찰된 18만4000t의 추가격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쌀값 안정을 위한 조속한 3차 시장격리와 더불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나 고객 사은품 등에 쌀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