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원 평화·통일교육 역량 강화

거제·통영서 ‘역사 교훈’ 체험
‘평화 답사 지도’ 제작에 도움

  • 입력 2022.06.26 16:48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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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이 지난 25일 거제 포로수용소를 답사하고 있다.
▲ 경남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이 지난 25일 거제 포로수용소를 답사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5일 거제와 통영에서 경남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 교훈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경남의 평화·통일교육 관련 체험학습 장소를 발굴해 학교에 보급할 ‘경남 평화 답사 지도’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현장지원단은 거제 포로수용소, 통영 해저터널, 세병관을 차례로 답사했다.

 답사 전 연수 자료집을 자체적으로 제작했고, 당일 문화해설사의 도움으로 답사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문지운 웅상중학교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평화·통일교육을 가르치는 교원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청소년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교훈을 이해하고 평화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평화·통일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충남·전남교육청과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국 단위의 현장 체험 안내서를 보급하고, 교원들의 평화·통일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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