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초, 하동 교원 다문화 인식개선 연수 마련

베트남 등 세계 전통놀이 체험

  • 입력 2022.06.27 17:28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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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다문화 인식개선 교원 연수 현장.
▲ ‘2022. 다문화 인식개선 교원 연수 현장.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황영숙)가 하동 관내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多가치 놀자! 세계 전통놀이 체험’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인식개선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남도교육청 지정 다문화 정책학교인 악양초 새롬관에서 진행됐으며, 강의식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나라 문화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높이고 多가치 배움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경남도 다문화체험교육센터 윤채영·조백령 강사의 진행으로 ▲베트남 코코넛 밟기, 쩌이쭈엔, 냐다이, 오안관 ▲중국 신기환반, 북방 공기놀이, 대나무·매미 ▲일본 오하지키, 사다리다루마, 고마 ▲필리핀 밤부피트, 티니클링 등 다양한 전 세계 전통놀이 체험이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책이나 이미지로 봤을 때는 놀이 방법을 잘 몰라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여러 교사와 직접 놀면서 배우니까 신나고 재미있었다”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놀이가 많아서 신기했고 학생들과 같이 놀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숙 교장은 “이번 연수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하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열린 자세를 기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교육 관련 교원역량을 강화하고, 실천적인 다문화 체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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