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갤러리는 이달 29일까지 강선미 작가의 개인전 ‘공간의 사유’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휴식과 공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현대 한국화로 담아낸 작품 16점을 감상할 수 있다.
강선미 작가의 작품은 한지 위로 수많은 선들을 중첩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공간을 표현한 듯 아름다운 색실로 엮은 삼베를 닮았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푸른 숲과 달, 그 아래 놓인 의자는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호흡과 사색의 시간, 그리고 ‘쉼’을 선물하는 듯하다.
강선미 작가는 “공간의 다양성을 ‘나’의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관람하시는 분들도 자신의 상상을 더해 작품을 감상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