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한국해양대와 관학협력

각종 해양 정책개발 자문 등 사업 적극 추진키로

  • 입력 2009.03.02 00:00
  • 기자명 이오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이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와 지난달 27일 오후 4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양관련 정책개발 자문과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일대 전환점이 될 이날 관학협력 협약식에는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정현태 남해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번 관학협력 체결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추진과 녹색성장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학술적 자문과 연구지원, 외부 수락을 포함한 공동사업을 공동 유치 노력키로 하였으며,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현장학습에 양 기관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특히 해양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관학협력으로 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책 개발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군 단위 자치단체와의 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남해군의 국제해양관광도시 구현이라는 비전과 한국해양대학교와 이념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며 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정현태 남해군수는 “선진 해양 연구개발로 해양강국 건설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한국해양대학과 MOU체결은 국제해양관광도시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천군만마를 만난 것 같다”면서“풍부한 해양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한국해양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박물관 등 시설을 견학하고 실질적인 공동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길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