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에 떨어진 생명의 폭탄

씨앗폭탄 만들기 체험 운영

  • 입력 2022.07.24 13:28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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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식물원에 폭탄이 떨어졌다.

 이 폭탄을 맞은 곳에선 죽음 대신 꽃과 채소 등 새로운 생명이 피어난다. 

 폭탄이란 말이 무섭게 다가오지만, 실제는 흙과 비료(EM, 커피찌꺼기)에 물을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만드는‘씨앗폭탄(Seed Bomb)’이다.

 이렇게 만든 씨앗폭탄은 길을 걷다가 황폐한 땅에 던지거나 화단 또는 화분에 심어 다채로운 생태 정원을 만들어 낸다. 

 거제식물원은 가가호호 생태 정원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씨앗폭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 체험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식물원 옆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 비용은 1인 3000원이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전 세계가 환경보호에 집중하고 있다”며 “거제식물원에서 씨앗폭탄을 만들어 던지거나 심어보면서 작은 꽃이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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