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HPV 무료 예방접종 놓치지 마세요”

감염되기 전 접종 중요, 예방접종 통해 HPV 유발 암 90%이상 예방

  • 입력 2022.07.27 16:52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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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uman Papilomavirus,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자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서 만 12~17세(2004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의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 중에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해 유발되는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예방접종은 감염의 주요 원인인 성 경험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방접종 백신은 전 세계 115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 중인,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이번 연도에 마지막 지원 대상(2004년생 여성, 저소득층은 1995년생 여성)인 분들은 올해 안에 놓치지 말고, 1차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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