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로부터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사천읍 소재 하나병원이 1일부터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이로 인해 심야시간대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실이 없어서 인근 도시까지 원정 진료를 받아야만 했던 사천읍 권역의 주민들도 이제는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보건소는 지난 4월 응급실 운영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자체심사 및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나병원을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을 결정했다.
하나병원은 당초 지난 6월 1일부터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지만, 의료인력 수급 문제 등으로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
다행히 전담 의사 및 간호인력, 의료기사, 행정요원 인력 구성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