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모색

미래자동차 전환 간담회 개최

  • 입력 2022.07.31 17:00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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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7월 29일 관내 연구기관과 창원시 자동차 부품기업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전환을 위한 자동차 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과 함께 내연차 판매 금지를 선언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오는 2025년부터 노르웨이를 필두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많은 국가들이 내연차 판매 금지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 기아차도 오는 2025년부터 내연차 생산 중단을 선언한 상태로 이러한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은 급격한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자동차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날 경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관내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창원시 소재 자동차부품 10여 곳 관계자들의 만남을 통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미래자동차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변화와 미래자동차 전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런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만한 정보부족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컨설팅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창원산업진흥원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주요동향 등을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공유를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는 창원형 미래차 전환 4대 전략을 제시하며 “200여 개의 창원시 부품기업에 미래차 전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답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가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연구기관간 산·연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창원시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 전환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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