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노트
일곱색 무지개를 보고 있으니 젊은 날이 보인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날마다 바뀌던 꿈들이 더러는 설렘으로 다가오고 때로는 상처로 남은흔적들이 무지개 빛으로 떠올랐다.
삶이 무거워지면서 꿈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남은 것은 색이 바랬다. 오랜시간이 지난 후 어느날 문득 내게도 꿈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늦었지만 꿈을 다시 꾸기로했다. 나만의 색을 위해 지금 열심히 바탕을 칠하고 있다.
◆ 이형자 시인 약력
- 시사모 특별회원
- 디카시인모임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