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제6호 태풍 ‘트라세’ 북상에 대비해 긴급 현장 안전점검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1일 오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계곡과 지역 내 재해취약시설을 직접 찾았다.
점검단은 이날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장, 산사태 우려지역, 신안면 원지 둔치주차장, 배수펌프장 등을 확인했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 및 비상발전시설, 배전반 등 작동 여부 및 관리상태, 재해취약시설 사업장의 배수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홍수와 강풍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간판의 결박상태를 확인하는 등 분야별 종합 점검이 이뤄졌다.
산청군은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5호 태풍이 많은 비를 내린 데 이어 6호 태풍도 북상 중인 데다 국지성 호우가 빈번한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이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