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성공 개최

전국 유망주 44팀 ‘열전’…서울 중경고 우승 쾌거
2년 만에 유관중 경기 진행…‘축구 메카’ 자리매김

  • 입력 2022.08.01 18:00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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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중경고등학교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중경고등학교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달 16~30일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펼쳐진 축구 유망주의 산실인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서울 중경고등학교의 우승, 경기 포천시민축구단 U-18의 준우승으로 15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합천군축구협회(회장 도영환)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4개팀 총 1500여 명이 참가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 갈고닦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결승전 이후 열린 시상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김해은 합천군체육회장, 김기종 합천스포츠클럽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공로를 인정해 이영근 기획감사관 홍보계장과 체육시설과 윤희성 주무관에게 감사패, 방종묵 경남축구협회 이사와 김륜현 합천군축구협회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지난달 개최된 초중고 전국대회부터 저학년 경기를 의무 시행하기로 했고, 이에 따른 저학년 결승에서 서울 경신고등학교가 우승, 부산 동래고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관중으로 실시하던 대회를 정부의 생활방역 하향 단계로 인해 2년 만에 유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전국에서 많은 학부모와 관람객 및 축구 관계자들이 합천을 방문해 축구의 고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합천군은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5개 면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포츠 명품도시 축구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과 축구협회의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15일간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탈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게 된 점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중 투썸플레이스 합천점 대표 이지은 씨는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음료(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해 대회 참가팀에게 감동을 줬고, 합천군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김윤철 군수는 “전국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학부모들을 따뜻한 인심과 환대로 반겨주고, 군민·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헌신과 봉사해 주신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2026년까지 합천에서 개최될 ‘춘·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도 완벽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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