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5개 섬, 행안부 ‘섬발전사업 대상지’ 선정

섬지역 특성화사업 4곳,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11곳
드론 활용 정주여건 개선 등 섬 지역주민 편의성 확대

  • 입력 2022.08.08 15:03
  • 기자명 /노종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섬 발전사업 중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송도 전경.
▲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섬 발전사업 중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송도 전경.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2023년도 섬 발전사업 신규사업 대상지’로 도내에서 15개 섬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섬지역 특성화사업에는 통영시 추도 등 4개소(총사업비 26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는 창원시 송도 등 11개소(총사업비 68억원)가 각각 선정됐다.

 섬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한 섬 주민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해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 활동 추진 지원을 위한 것이다.

 경남에서는 ▲통영시 추도(5억원) ▲통영시 비진도(5억원) ▲거제시 지심도(5억원) ▲거제시 황덕도(11억2500만원)가 선정됐다.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은 중앙 행정기관에 의한 행정 지원 등 특수한 지원 조치가 필요한 지역으로, 섬발전촉진법에 따라 개발하는 것이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송도(10억원) ▲통영시 좌도·우도, 욕지도 입도 등 6개소(29억원) ▲사천시 마도(3억원) ▲거제시 지심도·이수도·가조도 등 3개소(25억원)가 뽑혔다.

 통영시가 신청한 ‘드론을 활용한 섬마을 정주여건 개선’은 통영시 32개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드론 물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2개 마을에 마을별 드론 공동 방제·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섬 지역의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 정주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섬 주민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섬발전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