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업단지 활성화…다각적 지원 나서

노후 산단·환경 개선 ‘상평산단 통합센터’ 구축, 내년 4월 준공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에 ‘청년교통비’ 연간 60만원 지원

  • 입력 2022.08.09 15:22
  • 기자명 /권병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노후 산단인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평산단 통합센터’를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와 함께 산단의 활성화에 꼭 필요한 청년근로자의 유입을 위해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연간 6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교통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진주시는 대표적인 노후 산단인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업종 고도화,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를 갖춘 통합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 구조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해 상평산단 내 부지 5445㎡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982㎡의 ‘상평산단 통합센터’ 건립을 추진,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상평산단 통합센터’내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 고도화, 비즈니스지원단 구성 등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 개최, 작은 도서관 운영,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센터 건립으로 노후된 상평산단을 신소재 산업으로 재편해 지역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청년층을 유입함으로써 기업경제의 활력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유류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를 매달 5만원, 연간 최대 6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국비 6억7200만원을 포함해 도비 5000만원, 시비 1억1700만여 원 등 총 8억4000만원으로 ‘청년교통비’를 지원, 연간 14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5~34세 청년근로자로서 군 복무기간만큼 최장 5년 한도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청년근로자 본인이 온라인 시스템(card.kicox.or.kr)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문의는 전화(1600-0636)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사업에 산업단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들은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