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제로 도전’

매월 10일은 ‘1’회용품 ‘0’의 날, 창원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조성 지속…단계적 자원순환 정책 펼칠 것”

  • 입력 2022.08.10 17:23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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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는 10일 시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제로 도전!’ 캠페인을 가졌다.

 전 직원이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의 생활화로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고자 시청사 주변 카페를 대상으로 다회용컵을 대여해 주는 ‘창원돌돌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회용컵 4만3135개를 줄여 탄소 992kg을 감축했고, 이는 30년산 소나무 150그루 식재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매월 10일을 ‘1’회용품 ‘0’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해 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창원돌돌컵’ 또는 개인텀블러를 사용하는 자에게 투명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만든 회수망을 나눠 눠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고,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도 같이 홍보해 공무원의 환경 인식을 제고했다.

 회수망(투명페트병 보관용)은 500ml 투명페트병 8개로 만든 재활용품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1회용품 및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줄여 1회용품 등 소비문화의 개선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7월 26일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2021.7.26.)’을 제정한 바 있다.

 시는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다회용품 사용을 실천하고, 시민들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전 세계가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부터’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1회용컵 사용하지 않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회용컵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자원순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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