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통영시 명정동 소재의 광역소각시설로 이송 처리하고 있다.
2016년부터 추진한 통영·고성 광역소각시설은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계획에 따라 통영·고성의 노후 소각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통영시 평인일주로 1074-54 일원(현 폐기물종합처리시설 내)에 총사업비 491억원(국비 50%, 도비 20%, 시·군비 30%)을 들여 통영·고성에서 공동으로 설치한 시설이다.
광역소각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처리해 매립장 사용 연한을 증가시키고, 시설 고도화로 환경오염 저감과 경제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군은 지난 6월 가연성 생활폐기물 이송 시운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8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루 20~24t 가량을 이송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광역소각시설이 준공돼 고성군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전량 통영으로 이송 처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연면적 7413㎡(지하 2층, 지상 4층) 및 일 처리용량 130t의 광역소각시설 1기, 일 처리용량 40t의 음식물 자원화시설 1기, 일 처리용량 25t의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1기, 일 처리용량 30t의 재활용선별시설 1개 동과 주민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