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 26일 막 올려

연극 통해 역사와 시대 재조명

  • 입력 2022.08.11 14:45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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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4회를 맞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연극메세지’란 주제로 통영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창작 및 사회적 문제와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 공연을 통해 역사와 시대를 재조명하고 관객들에게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한 울림을 주고자 한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연장 좌석 제한 및 개·폐막식을 취소한 지난 2021년과 달리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 35개 단체가 참여, 66개 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영의 문화자연을 공연화하는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개막극으로 김용익 소설 원작의 ‘꽃신’작품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통영 섬 주민의 이야기 ‘섬집엄마’, 폐막극으로는 6·25전쟁 당시 희생됐던 통영 민간인학살사건을 다룬 2021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 ‘달과 골짜기’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한편,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춘천연극제,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 이탈리아 U.I.L.T와 관객개발, 교육 공연기획, 부산과 경남 간의 네트워크 교류공연, 해외교류공연 등 각종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통영문화콘텐츠 발굴, 통영문화브랜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TTAF스테이지(성인 1만5000원, 청소년 7000원)과 가족극스테이지(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는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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