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의 파죽지세가 무섭다.
올해 들어 국내 최고 엘리트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다.
지난 4일부터 충남 당진에서 개최된 ‘2022년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밀양시청팀은 또 한번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밀양시청은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요넥스를 3대 2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연맹전,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에 이어 올해 3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는 밀양시청 강형석 선수가 3위, 복식에서는 김사랑-최혁균 조가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국군체육부대 김영혁-나성승 조에게 아깝게 패하며 3위에 그쳤다.
손승모 밀양시청 팀 감독은 “단체전 우승이 이어져서 기분이 좋고, 감독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하반기에도 밀양 요넥스 국제배드민턴대회, 한국중고 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전국 및 국제대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