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산불예방·대응평가 ‘우수기관’ 선정

산불감시인력 배치·산불대응센터 신축 등 ‘성과’
산림 연접지 화재 초동 진화로 산불 건수 최소화

  • 입력 2022.08.11 17:05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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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산불대응센터.
▲ 함안군 산불대응센터.

 함안군은 경남도에서 실시한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산불 방지 홍보 ▲산불 대응 ▲우수사례 등 4개 분야·8개 세부 지표로 산불 방지 예방실적과 대처능력을 토대로 시행됐다.

 올해는 유난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전국 곳곳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입산자와 소각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홍보활동을 펼쳤다.

 위법행위자 과태료 부과, 산림인접지 지역주민 계도 등 다양한 산불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인접 시군에서 산불 발생 시 적극적으로 진화인력을 지원했다.

 특히, 산림연접지 화재 발생과 관련해 신속한 초동 진화로 산불의 확산을 막아 산불 발생 건수를 최소화했다.

 또한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해 산불진화인력의 사기를 진작하면서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타 시군의 대형 산불 지원에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용 마스크 8000장을 제작하는 등 산불예방·대응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 진화대원, 감시원이 산림 보호를 위해 애써준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앞서 2020년 경남도 산불예방·대응평가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이뤘다.

 또한 진화대원들의 역량이 뛰어나 2019년에는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경남 최우수, 전국 우수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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