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 일자리 사업 발굴·추진 ‘시동’

‘여성 일자리 협의체’ 회의 개최…관련 안건 논의
지역 일자리 현황 데이터 구축·모니터링 등 발굴

  • 입력 2022.08.11 18:07
  • 수정 2022.08.11 18:13
  • 기자명 /송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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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협의체’ 회의 현장.
▲ 지난 10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협의체’ 회의 현장.

 김해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협의체는 여성 일자리 안건을 발굴·논의하고, 여성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여성가족과, 일자리정책과, 노인장애인과, 김해시여성센터(동부새일센터),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김해새일센터), (재)경남도여성가족재단, 경남도 동부권 돌봄노동자지원센터,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김해시청년정책협의체, 김해청년농부 총 10명으로 앞서 5월 구성됐다.

 5월 실시된 첫 번째 회의에 이어 이날 여성 일자리 관련 안건으로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노동환경 조성 방안’과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했다.

 제조업이 편중돼 있는 시의 산업구조 속에서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연계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 과정과 직업훈련이 필요하다.

 취업 이후 출산, 양육 등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고용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고용 유지를 위한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 일자리 협의체는 앞으로도 ▲성별직종 분리 해소 ▲성별 임금격차 해소 ▲직장 내 성차별피해 지원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노동환경 조성 ▲지역 내 일자리 현황 데이터 구축 및 모니터링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고도화 및 대상 확대 방안 중 1개 이상의 안건을 발굴해서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일자리문제는 성별과 연령을 떠나서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중 한 가지로, 일자리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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