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가 하반기 토양 개량과 축사 악취 제거에 도움을 주는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7월 1500여 농가(시설원예, 과수, 축산농가)에 550여 t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오는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추가 신청을 포함해서 시설원예·축산 1500여 농가에 총 550여 t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 활용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70% 이상의 농민이 2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
또한 설문조사 인원의 50%가 농업소득이 20% 이상 증가됐다고 응답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효소를 분비해 토양 개량에 도움을 주며, 유산균은 병원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공급받은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좋다.
김진우 미래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용 유용미생물의 공급을 통해 농업 현장에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용미생물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359-71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