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읍성 문화재 발굴조사 시행…3개월간 통제

지중화사업 사전 작업, 동문사거리~연밭머리 구간 일방통행 시행

  • 입력 2022.08.15 14:52
  • 기자명 /이현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은 ‘함양읍 지중화 사업’에 앞서 ‘함양읍성 문화재 발굴조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6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함양읍 지중화사업 추진에 따른 동문사거리~연밭머리 구간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문화재 발굴조사 기간 중 동문사거리에서 돌북교 방향으로는 일방통행이 운영되며 동문사거리 진입차량은 낙원사거리 방향으로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군은 홀짝제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함양읍 지중화사업은 함양시외버스터미널~돌북교 1.0㎞구간내 전주·통신주 100여개를 철거하고 전선관로 및 통신선로 케이블 약 10㎞ 매설과 지상 개폐기·변압기 24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사업비 81억원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후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함양읍 지중화사업은 2019년 12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 서경방송 외 4개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재 시굴조사 과정에서 성벽, 석렬 등 유구가 출토돼 문화재청의 정밀 발굴조사 명령으로 함양군에서 문화재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군은 이번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주요도로에 어지럽게 위치한 전선들이 시가지 경관을 해치고 있어 지중화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와 아름다운 시가지 경관 조성으로 함양읍 시가지가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소음·비산먼지 발생과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됨으로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