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광복절’ 경남 출신 독립유공자 28명 포상

애국장 1명, 애족장 1명, 대통령표창 26명 서훈 받아

  • 입력 2022.08.15 15:17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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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선생과 윤도중 선생 등 일제에 굴하지 않고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총 30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다.

 이번에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9명(애국장 19명, 애족장 60명),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200명이며,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30명이다. 

 이로써 지난 1949년 최초 포상 이후 올해 광복절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인사는 건국훈장 1만1669명, 건국포장 1495명, 대통령표창 4424명 등 모두 1만7588명으로 늘게 됐다. 이 중 여성은 597명이다. 

 한편 이번 포상자 중 경남 출신은 모두 28명으로 건국훈장 2명(애국장 1명, 애족장 1명), 대통령표창 26명이며, 이 중 여성은 5명이다. 

 경남 마산 출신 김명시 선생은 1925년 8월 마산에서 비밀결사에 가입하고, 1931년 12월 상해한인반제동맹을 조직, 1932년 3월 서울에서 ‘코뮤니스트’ 등 선전물을 인쇄, 배포하다 체포돼 징역 6년형을 받는 등의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는다. 

 경남 사천 출신 강대진 선생은 1936~1937년 일본 동경에서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신사회 건설 등에 대해 논의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5년을 받는 등의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는다. 

 건국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은 제77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되며, 1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경남도에서 주소를 두고 있는 유족 4명에게 경남도지사가 직접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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