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섬마을 21곳에 ‘드론 물류배송시스템’ 구축

국비 4억원 확보, 2024년까지
섬마을 정주여건 개선사업
선도마을 2개소 육성,
자율 공동방제·방역 추진

  • 입력 2022.08.15 15:26
  • 기자명 /김대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통영시 섬 전경.
▲ 통영시 섬 전경.

 통영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서 통영시가 제안한 ‘드론을 활용한 섬 마을 정주여건 개선’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 위에 보석처럼 펼쳐진 섬들은 도시민에게 힐링과 안식의 대상으로 인식되지만, 정작 섬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은 육지생활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영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5억원(국비 4억원, 지방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섬 마을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는 2020년 ‘드론 배달점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아 34곳의 드론배달점을 이미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이들 드론배달점을 활용하여 배달기점으로부터 반경 5㎞내에 있는 21개의 섬 마을을 대상으로 드론 물류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드론 선도마을 2곳을 육성해 자율 공동 방제·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