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 수립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촌 맺기 등 ‘만전’

  • 입력 2022.08.16 16:25
  • 기자명 /정연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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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밀양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양시 1인가구는 약 2만5000가구로 전체가구의 4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계획을 통해 고독사 위험 대상자 발굴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체계 강화 ▲고독사 예방 맞춤형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관계망 강화 등 3개 분야, 19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올 상반기에 장년층(50~64세)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 273명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8월 한 달 동안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1인가구 23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023년에는 전수조사 대상을 확대해 50세 이상 1인가구 2만명에 대한 생활실태 및 위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1인가구 고독사 문제에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렇게 발굴한 위기가구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안으로 이끌어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촌 맺기 및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연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상자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해 위험상황을 조기에 예방하게 된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지사장 김봉덕)와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력·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을 독거노인 중심에서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인적안전망 구축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를 예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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