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집돌금 농악, 전국 풍물굿 경연서 감동 전해

풍물굿 경연서 최우수상 수상

  • 입력 2022.08.17 15:15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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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군수 오태완)을 대표하는 의령 집돌금 농악이 지난 14일 전라북도 임실군 필봉문화촌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참가한 제9회 전국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7회 필봉 마을굿축제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농악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전통연희의 장이며 이번대회에 참가한 총 7개 팀 중 단체연기, 구성, 기량, 숙련도, 연희성, 관객호응도의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령 집돌금 농악은 타지역에서 ‘지신밟기’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의령지역만의 독특한 전통예술로 의령문화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의령문화원 농악단’과 ‘의병농악단’으로 시작해 현재는 ‘의령 집돌금 농악 보존회’로 활동하고 있는 사물놀이 단체이다.

 성수현 문화원장은 “대회 준비로 흘린 땀과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고,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군의 대표 농악을 전국에 널리 알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령 집돌금 농악은 지난 2017년 제9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제39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 2018년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신명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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