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입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금 확대

학기별 28만원 연 56만원 지원…100명 내외 소요예산 5600만원

  • 입력 2022.08.17 15:31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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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가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입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7일 사천시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관내 대학으로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연 56만원(학기별 28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숙사비는 기존에 지원하던 연 50만원(학기별 25만원)에서 6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원대상은 타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사천시 관내 소재한 대학 기숙사에 전입신고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대학생이다.

 시에서 예상한 전입 대학생은 100명 내외이고, 소요예산은 5600만원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2021년에는 29명의 전입 대학생에게 총 145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7월 말까지 1775만원(71명)의 기숙사비를 지원했다.

 시는 10월 중으로 ‘사천시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2023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확대 시행은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건설의 성장동력인 젊은 층을 유입하고, 관내 유일한 항공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의 기숙사비 지원을 통한 지역 정착 및 인구증가에 기여하고자 시행된 것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기숙사비는 3인 1실(수용인원 313명) 기준 연 56만원(학기별 28만원)이고, 2인 1실(수용인원 200명)은 연 80만원(학기별 4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폴리텍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우리 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숙사비 지원금을 증액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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