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초정밀 가공장비 4대 강국’ 목표

‘가공장비 클러스터’로
창원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
2025년까지 대일 수입
의존도 50% 이하 목표
승인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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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제공)

 경남도는 2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홍남표 창원시장, 앵커기업인 ㈜디엔솔루션즈 김재섭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도의회, 연구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정부의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핵심 분야를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하기 위한 산업단지로, 지난 2021년 2월 23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 5개 단지가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창원국가산단이 2021년 2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육성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산·학·연·관이 함께 특화단지 비전을 선포하고, 초정밀 가공장비 국산화 협력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업주체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 ㈜디엔솔루션즈에서 공동으로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박완수 도지사의 개회사, 홍남표 창원시장의 기념사, 김재섭 ㈜디엔솔루션즈 대표의 축사,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역의 여러가지 산업을 육성시키는 것은 우리 경남을 지키고 청년들이 경남에 머무르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기계, 원전, 방위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우뚝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이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관련기관들과 힘을 모아 소부장 기업들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특화단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산업 중 정밀 가공장비 산업의 전국 최대 집적지로 국내 2대 선도(앵커)기업과 100여 가공장비 협력기업이 입주해 있다.

 초정밀 가공장비 산업은 규격, 품질, 성능 등에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이 필요하고, 일본, 미국, 독일 3개국의 독점체제에서 우리나라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장기간 소요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초정밀 가공장비의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함은 물론,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현재 91.3%에서 5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초정밀 가공장비 해외의존도는 90%, CNC(수치제어반)는 98% 정도로 높다.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산학연은 2025년까지 목표한 수입의존도의 달성을 위해 ▲국산 초정밀 가공장비 신뢰성 강화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한 핵심요소 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술접목 품질 혁신 ▲ 고급 인재양성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 등 4대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4대 전략 이행을 위해 ▲국산 수치제어반(CNC) 신뢰성 확보와 인공지능 기반 정밀가공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간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한 초정밀 가공장비 핵심기술 개발 ▲국산 수치제어반(CNC) 및 인공지능 활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2025년까지 생산유발 17.7조 원, 부가가치 유발 5.9조 원, 직·간접적 총 고용효과는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과 관련 분야 유망 과제 발굴 등을 통해 경남의 초정밀 가공장비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주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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