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영양섭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든든한 한 끼’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든든한 한 끼’ 요리교실은 지난 14일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 조리과학관에서 시작됐으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요리교실은 평상시 불규칙한 식사로 영양불균형 우려가 있는 어르신 32명을 16명씩 2기로 나눠 진행한다.
미역국, 불고기 등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강사의 강의 및 조리시연 후 개별 요리실습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 강사들은 식자재 고르는 요령과 재료 다듬는 법 등 요리 전반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고, 레시피 공유도 하고 있다. 또 남은 식재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한 번 더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게 유도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영양관리 및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며 “아울러 노년기 우울감 감소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요리교실은 2기 참여자 1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소 건강생활팀(860-8716)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