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령·함안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사업’ 행사

23일 의령 정암루 솥바위~불양암 탑바위 7.5㎞ 뱃길 답사
24일 함안 수박농사, 농경문화 둠벙·원두막 안녕기원 고사
승인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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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수박농사와 농경문화 사업 관련 둠벙.(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사업 발굴’ 사례로 선정된 의령군과 함안군에서 각각 23일, 24일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도는 시·군의 공모·현안 사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경남연구원에 위탁해 지역혁신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다 효과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의령과 함안의 지리·환경적 공통점을 찾아서 이를 사업화 하는 방향으로 의령~함안 공동사업을 발굴했다.

 의령은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정암루(솥바위)~불양암(탑바위)까지 이어지는 뱃길을 개척하고, 함안은 월촌지역의 수박전시관과 함안둑방의 노지재배를 연계해 수박 관련 콘텐츠를 발굴해 의령~함안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령 뱃길사업’은 23일에 실제 답사를 통해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답사는 경남도, 의령군 등 관계자 18명이 참여해 솥바위 임시선착장에서 카타마란(쌍동선) 2척에 탑승해 불양암(탑바위)까지 이동하면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은 코스(솥바위~불양암), 관광객 수요에 필요한 경관·심미성, 뱃길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인 상시적으로 운행 가능한 최소한의 수위조사, 지속성과 안전성, 상품성, 핵심가치, 의령 관문 활성화 기여도 등 이다. 

 미개척지인 만큼 의령~함안 양안 하천변의 경관, 모래사장과 퇴적층이 빚어낸 곡선미, 불양암의 신비성과 천연림 등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의 수박농사와 농경문화 사업은 함안농요(도 무형문화재)가 주축이 돼 농경문화 속의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농요를 전승하는 한편, 지역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참여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안농요보존회의 제5회 가실놀이 한마당은 24일 오전에 2022년도 지역혁신 리빙랩 사업(국비 2500만원)으로 만든 둠벙과 원두막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함안농요 정기발표회, 벼베기와 벼타작 전통농법을 실연한다.

 이번 행사는 함안농요 보존회가 지난 5월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 단체로 거듭나면서 보존회가 겪고 있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함안 수박과 농경문화 사업 추진 의지를 알리는 첫 행사여서 의미가 있다.

 양현우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의령~함안 지역의 신사업 발굴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한 것으로 지리적으로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의령 솥바위 부자이야기 뱃길과 함안수박 농사와 농경문화가 인근 관광수요를 결집시킬 수 있는 공동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종욱기자  nju@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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