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가 22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자동차·기계·항공산업분야 등 관내 위기산업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희망잡고 일Job Go’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동차부품업체 흥일기업㈜, ㈜광신아이앤피, ㈜케이디에이, 기계부품제조업체 건영산업㈜, 항공기부품제조업체 하나아이티엠㈜, 2차 전지제조업체 ㈜제일엠엔에스 등 26개 기업이 참여해 총 190여 명의 채용을 목표로 구인활동과 1대 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제조업체 퇴직(예정)자를 비롯한 구직희망자 500여 명이 참여해 구직 희망 기업체의 인사담당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력서 전문컨설팅과 ▲증명사진 무료 촬영 ▲구직스트레스 검사 ▲직업 타로 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 경남도,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해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4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5일 김해시 부원동에서 문을 연 김해고용안정 선제대응지원센터는 지역 위기산업 퇴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매칭과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구직자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데에 이어 11월에는 중장년층 채용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이대형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관내 위기산업 기업과 퇴직자들의 구인·구직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예정된 채용박람회도 관내 유관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