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탈북학생 ‘꿈이음 가족캠프’ 진행

초중고 탈북학생·학부모 체험 진행…미래 통일 인재 성장 ‘기대’

  • 입력 2022.09.25 17:21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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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함께 성장하는 꿈이음 가족캠프’ 활동 모습.
▲ 경남도교육청 ‘함께 성장하는 꿈이음 가족캠프’ 활동 모습.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24일 초중고 탈북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꿈이음 가족캠프’를 경주 일원에서 실시했다.

 25일까지 1박 2일간 열린 이번 캠프는 탈북학생·학부모, 교사가 함께 배움과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개발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10개 가정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문화체험과 레포츠 활동을 통해서 창의성과 감성을 키웠다.

 학부모들은 남북한 학교 교육의 차이점, 자녀와의 소통 방법, 올바른 자녀 교육 방법을 배웠다.

 특히, 이번 가족캠프는 탈북학생 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와 통일전담교육사가 함께 참여해 학생-학부모-교사가 어우러져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 온 또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교우관계 향상에, 학부모들은 교육적 동반자들을 만날 수 있어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받았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탈북학생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교우관계를 향상하고 진로방향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잘 적응해 미래의 통일 인재로 자라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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