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탁구부, 대학탁구 여자 최강자 입증

김고은, ‘제1회 한국대학탁구최강전’ 여대부 정상
5명 8강 진출 성과…오윤경 감독 상금 획득 ‘쾌거’

  • 입력 2022.09.26 18:28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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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대학교 탁구부 오윤경 감독.
▲ 창원대학교 탁구부 오윤경 감독.

 창원대학교 탁구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남 강진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대학탁구 최강전’에서 여대부 우승(김고은)과 3위(노푸름/도민지)를 비롯해 여대부 8강에 총 5명의 선수가 진출하는 등 여자 대학탁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본 대회는 총상금 약 1000만원(우승상금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을 걸고 복식 및 단체전 없이 오직 개인 기량만을 겨뤄 최강자를 가리는 ‘대학 챔피언전’이라고 할 수 있다.

 총 10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거친 후 각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치렀다.

 창원대 김고은(체육학과 4)은 예선전 1위(전승)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32강에서 인천대 강다연, 16강에서 한남대 전여진, 8강에서 강원도립대 김지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팀통료이자 오랜 라이벌인 노푸름(체육학과 4)이었으며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창원대 도민지(체육학과 1)를 물리치고 올라온 공주대 백수진이었으며, 두 선수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사투를 펼쳤다.

 접전 끝에 김고은은 백수진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남자부에서는 정운서(체육학과 3)가 강호 경기대 및 강원대 선수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4강에 진출,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안동대 강진호에게 아쉽게 패해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한 각 선수의 지도자에게도 상금을 지급했다.

 창원대 오윤경 감독은 여대부 우승 및 3위(2명), 남대부 3위에 해당돼 지도자에게 부여하는 총상금의 절반을 획득해 또 한 번 최고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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