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바다와 함께하는 ‘통영 우포마을 노을음악회’ 성료

통영관악합주단 합주 감동 전해

  • 입력 2022.09.27 14:40
  • 기자명 /김대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관악합주단 2022년 하반기 뜻밖의 선물 찾아가는 음악회 ‘통영 우포마을 노을음악회’가 지난 24일 오후 6시 평림동 우포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마을주민을 비롯 400여 명의 통영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음악으로 하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영기 시장는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열려 이웃과의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하고 일상 회복의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도 “희망이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가 되길 바라면서 이곳에서 행복을 가득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음악회를 응원했다.

 이번 음악회는 통영관악합주단 주최하고, 합주단과 통영수협 평림어촌계가 주관했다.

 통영시와 조흥저축은행, 통영수협 평림어촌계, 한산신문, 라인도이치 브루어리, 닥터라인의원, 동민수산, 세기하이테크건설㈜, 대운글로벌㈜, ㈜강인산업 등이 후원, 평림초교 동창회 기수별 후원도 이어져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음악회는 김소곤 통영관악합주단 지휘자의 지휘로 이뤄진 합주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록밴드 충렬여중 아이리스(lRIS)가 흥을 더했고, 초대가수 정채라 씨가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어두워지자 불꽃쇼가 우포마을의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이날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수곤 평림어촌계장 “주민들이 지지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최고의 노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음악회가 열린 평림동 우포마을은 지형적으로 한 쪽은 넓은 바다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을 품고 있다.

 선선해진 날씨에 산책하기 좋은 9월, 도심 속 자연과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우포마을은 낭만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