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총력’

  • 입력 2022.09.27 16:38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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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보건소(소장 구원석)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암면민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라임병 등으로 진드기에 물린 뒤 3주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및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되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긴소매, 긴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바로 옷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진드기 물린 자국 확인하기 등이 필요하다.

 군 보건소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28일부터 한 달간 우심지역인 마암면에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을 방송, 리플릿 등으로 비대면 교육을 하고,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개별교육을 진행하며 경로당 3곳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물을 배부한다.

 구원석 소장은 “가을철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코로나19 증상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증상이 비슷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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