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김해서 개최

29일까지 특성화·마이스터고 미래 농업인재 경진
농생명산업 취업창업박람회 전시·체험관 등 풍성

  • 입력 2022.09.27 17:38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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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현장.
▲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현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7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일원에서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를 열었다.

 올해는 ‘대회’에서 ‘축제’의 개념으로 취지가 바뀌어 운영되는 첫해로,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의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3일 동안 기량을 겨루며 성장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김해시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13개 시도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김성아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 청년농지원처장, 김종운 전국FFK연합회 지도위원장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농생명 산업의 미래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 농업인재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교사들을 응원한다”면서 “미래 농업교육의 실현을 위한 선진 농업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업 관계기관인 경남도농업기술원,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경남도농업인력자원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립종자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중앙회, 대동농협조합 등은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행사에 힘을 보탰다.

 축제 1일차인 27일에는 학생 경진으로 전공경진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6개 종목, 과제이수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가, 교사 경진으로 전국 농업교사 현장연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경진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많다.

 에코·우리·행복·미래 구역으로 구성된 농생명산업 취업창업박람회 전시·체험관 100여 개가 운영된다.

 에코 구역에서는 농업 관계기관과 농촌체험업체가 진행하는 전시·체험관 13개가 눈길을 끈다.

 우리 구역에는 FFK시도지부와 경남지역 6개 농생명 산업계열 고등학교의 공간 등이 있다.

 행복 구역에서는 참여자들이 승마, 반려견 핸들링(손 닿기) 체험, 농기계 모의 운전 체험, 반려식물 마리모 어항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미래 구역에서는 도시농업, 조직배양, 가상현실(VR) 체험, 드론 체험 등을 진행한다.

 2일차인 28일에는 즐길 거리인 FFK 골든벨, FFK 예술제가 실시되고, (사)한국농업교육협회와 한국농산업교육학회가 주관하는 공동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이 미래농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FFK 총회와 폐회식이 진행되며, 차기 개최지부인 전국FFK연합회 제주지부에 대회기를 전달한다.

 한편, 앞서 6월 펼쳐진 경남 대회에서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6개 학교에서 학생 대표 82명이 경남 대표로 선발돼 이번 축제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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