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 체결

KT 경남법인단과 ‘맞손’…에너지 효율 향상 앞장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등록·인증관리 상생협력

  • 입력 2022.09.27 17:54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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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지난 26일 KT 경남법인단과 ‘2050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진주시가 지난 26일 KT 경남법인단과 ‘2050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KT 경남법인단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석진 KT 경남법인단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의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등록 및 인증관리를 위한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업체 조직 외부의 온실가스 배출 활동 등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또는 제거하는 사업이다.

 ‘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의무가 있는 기업, 기관 등의 탄소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LED가로등, 보안등 설치사업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사업 등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을 추진하고, KT 진주지사는 외부감축사업을 등록해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진주시는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2013년 이후 1393개소, LED가로등 및 보안등을 2010년 이후 1만8927개소 설치하고,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2018년 이후 2104대를 보급함으로써 6883t 이산화탄소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조규일 시장과 박석진 단장은 “2050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외부감축사업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등록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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