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하세요”

야외활동 후 발열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승인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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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설치류 등에 의한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발열성 감염병은 주로 매개감염병에 의한 것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같은 ‘진드기매개’와,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에 의한 ‘설치류 매개’ 등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10~12월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1~3주 잠복기 후 발열 두통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약 1cm의 딱지가 생긴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6~10월에 많이 발생하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예방 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과 팔토시,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귀가 후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뿐만 아니라 들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주로 가을철에 발생한다.

 ‘렙토스피라증’은 9~11월 추수기에 농촌지역에서 발생한다. 균에 감염된 설치류 및 가축의 소변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의 피부, 상처 등으로 감염된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고열·두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물에서 작업할 시 장화, 장갑 등 작업복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연중 발생 가능하나 대부분 10~12월에 나타나며 주로 야외생활자(군인, 등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감염된다.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 타액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2~3주이며 발열, 출혈소견, 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 후 귀가 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샤워를 하는 등 청결에 주의하고 감염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예방접종 받기를 권유한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예방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평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노종욱기자  nju@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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