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장규삼 성산구청장,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달려온 100일

주민과 소통하며 사각지대 없이 다함께 행복한 성산구
천재지변·위험·주민불편에 선제 대응으로 만족도 높여

  • 입력 2022.10.19 18:15
  • 수정 2022.10.19 18:18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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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규삼 성산구청장이 용지공원 신규산책로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장규삼 성산구청장이 용지공원 신규산책로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제13대 창원특례시 성산구청장으로 취임한 장규삼 구청장은 민선 8기 시정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실현하고 유연하고 기본에 충실한 구정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 성산구’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첫걸음을 내딛은지 100일이 됐다.

 성산구는 ‘일사천리’라는 창원특례시 시정목표에 발맞춰 ▲‘일’상 속에서도 주민과 소통하는 성산 ▲‘사’각지대 없이 다 함께 누리는 행복 성산 ▲‘천’재지변의 위험과 주민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한 성산 ▲‘리’더가 만드는 일할 맛 나는 성산 등 4대 전략과제를 목표로 바쁘게 달려왔다.

 ◆ ‘일’상 속에서도 주민과 소통하는 성산

 장규삼 구청장은 소통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어디에서든 소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구정자문단’과 지역 사정에 밝고 주민과 소통에 용이한 ‘프레시매니저(야쿠르트 배달원) 구정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일상속에서도 주민들과의 소통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

 구는 올해 3분기 동안 프레시매니저 구정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발굴된 30여 건의 관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성산을 만들어왔다.

 이에 더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등 자생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구정업무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만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고독사 방지 등 현안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민·관협력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열심히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생단체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대한노인회, 보훈3단체장 등과 간담회를 실시해 새로운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통시장 상인회를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소통도 이어갔다.

 종교지도자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성산구청장 취임 이후 8개의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동별 주요 현안사업 현장 점검과 함께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양한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견을 나누는 등 격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 ‘사’각지대 없이 다 함께 누리는 행복 성산

 구는 정부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는 복지제도를 보완하고 복지서비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성산구만의 다양한 특수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두루두루 보살핌의 날’ 사업과 성산구 전용 나눔 계좌인 ‘성산구 단비계좌’와 연계해 진행하는 ‘행복그리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루두루 보살핌의 날’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해 대상자의 생활실태와 위기사항을 분석해 그에 맞는 공적제도와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실상 생계곤란에 놓인 대상자에게 성산구 전용 나눔계좌인 ‘성산구 단비계좌’로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행복그리미사업’은 올해 3분기 동안 총 35명에게 각 20만원씩 총 700만원을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장규삼 성산구청장은 경남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1813세대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5400만원 상당의 한약·한약제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와 후원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성산구 희망나눔리더’ 현판을 전달하고 있으며 ‘행복나눔릴레이 소식지’를 제작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연중 5회 이상(50만원 이상) 물품을 후원하거나 3년 이상 100만원 이상의 나눔 활동에 참여한 후원처를 ‘성산구 희망나눔리더’로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차성민과자점을 포함한 10곳의 후원처가 희망나눔리더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8월 발간된 ‘행복나눔릴레이 소식지’는 후원자 및 행정복지센터, 관련 부서 등에 배부해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자원 발굴에 사용되고 있다. 소식지에는 올해 상반기 동안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34개의 기업, 단체, 개인 후원자의 나눔 활동과 성산구만의 특수시책을 담았다.

 ◆ ‘천’재지변의 위험과 주민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한 성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장규삼 구청장은 성산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현장 행정으로 사면 정비공사 현장을 찾았다. 당시 잦은 비로 사면 침하와 토사 유실 등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었다.

 이어 공동구·지하시설물·공원·하천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설물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과 진행 현황을 점검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비로 주민 불편의 최소화를 당부했다.

 또한 장 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계속된 창원산단지역의 악취로 발생하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에 악취배출 사업장 200여 곳이 있는 창원국가산단 지역에 악취감지기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준치가 넘는 고농도 악취가 감지됐을 경우 인근 악취배출 사업장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또, 용남·용호초등학교 및 녹색어머니회로부터 학교 주변 도로와 보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 개선사업 예정지도 방문했다. 통학로의 노후화된 미끄럼방지포장과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퇴색된 노면표시를 재도색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확보했다. 

 하절기에는 장마, 태풍,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매년 상습적인 침수로 발생하는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하보도(3곳)·지하차도(2곳)의 노후화된 배수펌프와 대원동 소재 공원의 노후화된 우수관로를 교체하고, 퇴적토가 쌓여 태풍이나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범람 위험에 노출된 안민천의 준설 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산책로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저지대 침수우려지역과 급경사지·소하천 등 재해 취약지, 내동우수저류시설, 남천배수펌프장 등 침수예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태풍 ‘힌남노’와 ‘난마돌’으로 발생할 수 있었던 큰 피해를 막았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장규삼 구청장은 성산구 주요시가지 일대의 도로변과 주민이 자주 찾는 산책로에 널브러진 잔해를 정비하고 배수로를 복구하는 등 환경정비에 신속히 나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처했다. 

 한편, 성산구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공원 산책로와 생활체육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먼저 다솜어린이공원을 포함한 관내 어린이공원 7곳의 노후화된 놀이기구를 교체하고 낡은 바닥 포장도 탄성포장으로 교체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야외운동 기구와 벤치, 평상 등을 추가 설치해 다채로운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공원 실외체육시설 이용객 증가에 따라 가음정공원 체육시설에는 족구장의 그물망 휀스를, 대원레포츠공원 테니스장에는 테니스코트 1면을 추가 설치해 부족한 체육시설 공간을 확충했다. 

 한편, 추가로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지만 낙후돼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비둘기어린이공원과 금강어린이공원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쾌적한 등산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산책로가 없는 용지공원에는 신규산책로(탄성포장, 길이 748m 너비 2m)를 개설했고 노후화된 빗물테마공원 산책로(675m)와 대원레포츠공원 산책로(826m)의 바닥을 교체했으며 양곡천변 산책로의 파손된 울타리(218m)와 정자를 수리하고 휴식 공간이 없었던 산책로에 벤치를 설치해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조성했다.

 ◆ ‘리’더가 만드는 일할 맛 나는 성산

 장규삼 구청장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직원들의 체력증진과 건강관리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선한영향력 ‘월 12만보 걷기 챌린지’를 실시해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구내식당 식권을 증정했으며, 챌린지에는 총 28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지난 5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청 야외 데크에서 ‘2022 성산구 런치콘서트’를 개최해 바쁜 일상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6일간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성주사 1일 ‘나를 찾는 시간-템플스테이’와 ‘편백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격무에 지친 직원들이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성산구가 최고야’ 직원 힐링 프로그램은 장기간 코로나19 관련 근무로 인해 침체된 직장 분위기를 쇄신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부서 자율 직원 힐링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산구청 본관 로비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성산시민갤러리’를 무료로 대관하고 홍보용 배너와 리플릿을 지원함으로써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함께 그림·시·조형물 등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장규삼 성산구청장은 현장노동자, 환경실무원 등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꼼꼼히 살폈다.

 장 구청장은 여름철 귀산동 근린생활시설 외 9곳의 대형공사장을 방문해 노동자의 근무환경을 점검했으며 시가지에 근무하는 환경실무원 33명을 대상으로 안전보호장구 착용 및 온열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따른 수분섭취 및 염분보충을 위한 생수, 식염 포도당 등을 개인별로 지급하며 현업종사들의 건강을 챙겼다.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천선매립장 주변 현장도 방문했다.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벌목작업 시 안전용구 착용과 휴식 병행을 당부하며 작업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규삼 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난 100일간 구민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직원과 구민들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발전하는 성산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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