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 시행

톤백벼 16~23일·포대벼 12월 1~2일 매입…‘품종검정제’ 진행

  • 입력 2022.11.07 18:46
  • 기자명 /박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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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톤백벼(800kg) 및 포대벼(40kg)로 구분해 읍면동별 지정된 매입 장소에서 실시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 시책에 따라 시장격리곡을 추가 매입하고, 추가 매입량은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동시에 진행된다.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량은 40kg기준 2만4128포로, 이 중 2만2020포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톤백벼로 매입할 예정이다.

 포대벼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2108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톤백 매입률은 약 91.2%로, 지난해 대비 2.8% 증가해 양곡관리 기계화를 장려하고 고령화가 심한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 품종은 현품, 영호진미 2개 품종이며, 혼합 출하 방지를 위해 품종검정제가 실시된다.

 품종검정제는 벼 품종검정(DNA 검사)을 진행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위반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수매한 달의 말일까지 3만원/포(40kg)을 중간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값 하락과 영농자재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매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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