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농업·농촌 활성화 ‘총력’

마늘 전 재배과정 기계화 체계수립으로 마늘산업 도시 도모

  • 입력 2022.11.09 14:21
  • 기자명 /성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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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은 농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과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농업 기계화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다원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군은 농업 인력 감소 및 임금 상승 등 어려운 농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기계 이용제도를 다원화해 현실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단기 중심의 임대사업으로는 기계화 촉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부정책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을 활용한 장기 임대 사업과 18억원을 투입한 군 자체 사업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대표 마늘 주산지인 군은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인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국도비 22억원을 확보해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마늘 파종, 수확, 선별 등 주요 재배과정별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해 다양한 농업기계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에 기계화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정부와 군, 민간으로 구성된 협력체계를 형성해 농업인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마늘 전 재배과정 기계화 체계를 수립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늘산업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3월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구입한 면세유 7종을 대상으로 4ℓ에서 1만4600ℓ의 범위 내에 구입량의 50%(1ℓ당 185원)를 정액 지원한다.

 당초 휘발유, 경유, 등유 3종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중유, LPG, 부생연료 1·2호를 추가해 폭넓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에서 직접 운반이 어려운 농기계를 무상으로 현장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해 바쁜 영농철 농민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농번기인 5~6월, 9~10월 4개월간 공휴일에도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멀거나 교통이 불편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이 있는 오지마을 5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수리를 실시하는 등 군민 편익성 차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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