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CES2023 참가 10개사 지원

꾸준한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개척 기회 제공
행사참가비·부스장치비 등으로 행·재정적 지원

  • 입력 2022.11.09 14:26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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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한 CES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참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타트업 10개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로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개최 때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ES2022에는 코로나19 방역강화에도 불구하고 150개국 23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오는 2023년 1월 CES2023 참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고 총 28개사가 신청했다.

 관내 10개 기업이 참가하는 CES 유레카관은 다른 전시관과 달리 주최측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8개에 달하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참가 가능한 전시관이다.

 현재 신청 기업중 8개 사가 승인 통과했고, 나머지 2개 기업은 CTA 승인 통보를 받는 대로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먼저 선정된 8개 업체는 ㈜지에스에프시스템(수경재배 ‘마인팜 쇼케이스’), 아이씨유비전케어(사시교정 VR 비전테라피), ㈜에덴룩스(안과분야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룩스웨건(이동카트 연결 전동휠보드), ㈜안전드림(매립형 도로 시선유도봉), ㈜에스제이솔루션(도넛 제조 자동화설비), ㈜미라클레어(수면이갈이 완화 디지털 의료기), ㈜디엑스솔루션즈(반복업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들은 오는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CES를 데뷔 무대로 삼아 기업 혁신 기술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참가 기업당 유레카관 참가비, 부스 장치비, 항공료, 홍보비 등 최대 198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전시회 현장 바이어에 대비한 영어 IR 피칭·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해 참가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전방위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그해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앞다퉈 출사표를 던지는 CES2023 유레카관 참가는 기업의 브랜드가치가 한단계 더 올라선 것으로 해석할 만큼 의미가 크다”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CES2023 참가 지원을 위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실시하여 현장에서의 글로벌 역량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매년 관내 우수기업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의 CES 참가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CES2023 참가기업 10개사까지 합하면 총 34개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게 된다.

 올해 CES2022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현장에서 상담 427건과 MOU 10건을 체결했다. 전시회 참가 이후 현재까지 2980만달러(357억6000만원 상당)의 계약 추진 중이며 3개사가 6건 12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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